1. 시드니 교외의 새롭게 바뀐 우범지역
서리힐스는 시드니 교외에 있는 요즘 급부상하고 있는 핫플레이스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시드니 내에 오래 살았던 분들은 다 아는 우범지역이었던 곳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아직도 주변 곳곳에 조금은 무서운 듯한 느낌을 주는 흔적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여러 차례의 재개발을 통해 지금은 분위기 좋은 동네로 새롭게 급부상했습니다. 물론 시드니 시티 근처의 땅이 우범지역이라는 이유로 땅값이 오르지 않으면 안 되지 않았을까 하는 자본주의의 마인드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덕분에 써리힐의 집값은 껑충 뛰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으로 이사를 와 살기 시작했습니다.
써리 힐의 메인 스트릿이라고 불리는 곳은 크라운 스트릿입니다. 크라운 스트릿과 옥스퍼드 스트릿의 주변에 유명한 맛집이 있으며 써리 힐 주민들의 집들이 몰려있으며 그다음으로 큰 곳은 클리블랜드 스트릿입니다.
교통은 5~6년전과 비교하면 트램이 생겨 많이 좋아진 편입니다.
서리 힐은 사실 시티 근방의 주택가이며 주변에 공원들도 많습니다. 그중 꽤 많은 양의 집들이 면적은 많이 차지하지 않은 2층 집이 대부분입니다. 한국에선 가장 비슷한 집 외형으로 땅콩집이 있습니다. 한 필지에 두 가구의 건물을 붙여 지은 주택을 가리키는데 시드니의 집은 두 개가 아니라 여러 채 있으니 완두 콩집 정도로 보면 되겠습니다.
2. 시드니의 새로운 핫플레이스
시드니에서 트렌디한 샵들과 세계 각국의 음식점 그리고 팬시한 커피숍들의 총집합체라고 하면 단연 써리힐스 Surry hills를 꼽을 수 있겠다. 예전에도 핫플을 찾아다니는 좀 아는 친구들은 써리 힐을 알았지만 확실히 예전에 비해 좀 더 대중화가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사랑하게 된 장소가 되었습니다.
동네 자체가 주는 분위기 역시 이곳을 유명해지게 만든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리 힐에 있는 코지 한 분위기 있는 카페들은 이런 주택가 사이사이에 있는 곳이 많습니다. 언덕을 오를 수도 있고 으슥한 골목을 지날 수도 있습니다. 그곳에는 아주 좋은 품질의 커피와 맛있는 브런치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끌벅적하고 시티를 잠시 잊고 여유로운 곳으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분명 써리힐이 마음에 드실 겁니다.
시티와 가깝고 그렇다고 너무 외지지 않았고 우리들의 좋아하는 분위기 있는 카페와 펍과 식당들이 많아 요즘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3. 써리 힐스의 주변 맛집과 주변 볼거리
- The clock 더클락 : Surry Hills의 아이콘
크라운 스트릿 Crown St에 위치한 펍은 써리 힐스의 동네를 감상하며 시원한 맥주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프랑스 테마의 맛있는 음식과 넓은 장소는 여러 사람을 부르기에 손색이 없고 낮에는 가볍게 해피타임을 즐기며 저렴하게 식사와 맥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일층과 이층에는 테라스 야외 좌석도 있어 멋진 써리힐 동네뷰를 즐기며 맥주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정문의 바람이나 사람을 피해 뒤 쪽에는 햇볕이 잘 드는 멋진 야외좌석도 있습니다. 포켓볼을 칠 수 있는 공간도 있으니 친구들과 게임을 함께 즐기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좋은 시간을 보내기 좋은 써리 힐스의 유명한 펍입니다.
- Bourke Street Bakery Surry Hills
이곳은 건물 벽면으로 외부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커피와 구매한 빵을 먹으며 길가의 운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유명 베이커리답게 갓 구워진 신선한 빵이 있습니다. 사람들의 입맛이 다양해 시그니쳐 메뉴를 고를 순 없지만 대체적으로 다 맛있다고 평이 나오는 곳이라 지나가는 길에 드시고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금액대도 시티 내의 빵집보단 저렴한 편입니다.
아침과 점심시간대에는 길게 줄을 스는 곳이니 좀 더 한적한 시간으로 이용하셔서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Surry Hills Library & Community Centre
써리 힐에 도서관이 있습니다. 써리 힐의 메인도로 1,2를 다투는 곳인 크라운 스트릿입니다.
시설은 매우 깨끗합니다. 직원들 또한 매우 친절하여 도서관 등록이 어렵지 않습니다.
도서관 카드를 만들면 책을 빌릴 수 있으며, 개인 노트북을 가져와 작업하거나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최소한의 좌석과 테이블이 구비되어있습니다.
느리지만 급할 때 사용할 있는 Wi-fi 도 있고 내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는 전원 콘센트도 직원에게 문의하면 쉽게 찾을 수 있으니 급한 상황에 많은 도움을 주는 공립도서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써리 힐은 브런치를 즐기거나 한적한 공간의 공원에서 산책을 하다 쉴 만한 곳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여행 중이시라면 하루정도 여유롭게 이곳을 즐겨보시길 추천합니다.